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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1억→72억 대폭락’ 레알 이적→먹튀 전락 전말 밝혔다, “코로나 때문에…”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영향을 끼쳤다고 돌아봤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현지시간) “아자르는 (코로나) 팬데믹 탓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기회를 빼앗았다고 주장했다”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아자르는 최근 첼시 시절 동료인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 ‘디 오비 원’에 출연해 “코로나 때문에 내가 좀 운이 없었던 것 같다. 댈러스(미국)에 발목 수술을 하러 갔다가 마드리드로 돌아왔는데, 나는 2개월 동안 코로나에 걸렸고 집에 혼자 있었다. 재활을 도울 수 있는 물리치료사가 없었다. 나는 혼자 재활했다”고 전했다.이어 “내가 바꿀 수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의사에게 ‘물리치료사를 데려오세요, 좋은 재활치료사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어야 했다. 나는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었기에 그렇게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첼시 시절 부상과 거리가 멀었던 아자르는 ‘철강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레알 유니폼을 입은 후 발목 부상을 당했고, 기량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그라운드에 복귀한 후에도 첼시 시절 ‘드리블 킹’의 위용은 되찾지 못했다. 레알과 계약 당시 1억 1500만 유로(165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아자르는 제값을 못 했다. ‘먹튀’로 전락한 것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아자르의 시장 가치는 1억 5000만 유로(2161억원)에서 500만 유로(72억원)로 하락했다. 레알에서의 저조한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는 발목 부상을 기량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코로나 때문에 재활을 적절히 하지 못한 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아자르는 “코로나가 끝난 뒤 우리는 경기장에 돌아왔고, 내 발목은 (이전과) 똑같지 않았다”며 “만약 내가 한 가지를 바꾸길 원한다면, (의사에게) ‘코로나라는 것을 알지만, 제발 집으로 와달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웅 기자 2024.0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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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아자르, 부진한 후배를 위해 첼시 복귀?

최근 축구화를 벗은 에당 아자르가 지도자로 축구계에 복귀할까. 영국의 한 매체는 아자르의 첼시 복귀설을 전하면서, 그가 팀 후배 미하일로 무드리크(22)를 도와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아자르의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는 그의 형이 지도자로 벤치에 앉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에당) 아자르가 첼시 훈련장에 발을 디딜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아자르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나 자신의 말을 듣고 적절한 시간에 멈춰야 한다. 16년,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나는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꿈을 실현하고, 세계 많은 그라운드에서 뛰며 즐거웠다. 커리어 동안 좋은 감독·코치·동료들을 만나 운이 좋았다. 릴(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아자르의 은퇴 뒤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동생은 당시 현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당) 아자르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아자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첼시 최고의 선수였던 아자르가 기술 코치로 온다면, 무드리크가 자신의 경기를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어 첼시 아카데미의 어린 선수들은 아자르의 조언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자르는 과거 AFC 투비즈(벨기에)를 거쳐 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07~08시즌 리그1 무대를 밟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릴에서의 4시즌 동안 공식전 194경기 50골 53도움을 기록, 이 기간 2년 연속 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아자르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2012~13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62경기 1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7년 동안 공식전 통산 352경기 110골 92도움, EPL 2회·UEL 2회·FA컵 1회·리그컵 1회 우승 기록을 첼시에 안겼다. 당대 EPL 최고 드리블러로 꼽혔다. 이후 아자르는 1억 1500만 유로(약 164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했다.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레알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하지만 아자르는 잦은 부상과 수술로 자리를 비웠다. 공식전 출전은 76경기, 경기당 출전 시간은 48분에 불과했다. 레알과 아자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아자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결국 축구화를 벗었다.과연 매체의 주장대로 아자르가 첼시에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매체가 언급한 무드리크 역시 차세대 축구 스타로 꼽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샤흐타르(우크라이나)에서 데뷔한 그는 2022~23시즌 중 겨울 이적시장에서 8800만 파운드(약 145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무려 2031년까지로, 첼시의 큰 기대감이 반영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9월 무드리크를 향해 “여전히 더 배워야 한다. 경기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라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10.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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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을 해야할 때” EPL 킹→유리몸 아자르, 선수 은퇴 선언

에당 아자르(32)가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왕’으로 불린 아자르는 화려한 7년을 뒤로하고 스페인 무대로 향했지만, 이후 4년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새 무대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아자르는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할 때”라며 은퇴를 선언했다.아자르는 지난 10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나 자신의 말을 듣고 적절한 시간에 멈춰야 한다”고 운을 뗀 뒤 “16년,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나는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그는 “나는 내 꿈을 실현하고, 세계 많은 그라운드에서 뛰며 즐거웠다. 커리어 동안 좋은 감독·코치·동료들을 만나 운이 좋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릴(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가까이 지내준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할 때다. 경기장 밖에서 만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AFC 투비즈(벨기에)를 거쳐 릴 유스팀으로 이적한 아자르는 지난 2007~08시즌 리그1 무대를 밟으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릴에서의 4시즌 동안 공식전 194경기 50골 5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특히 2011~12시즌 리그1에서만 39경기 20골 18도움을 올렸고,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후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당초 행선지로는 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올랐으나, 아자르는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첼시로 향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UCL 우승팀으로 간다”며 자신의 ‘Next Chapter’을 예고했다.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했다.첼시의 선택은 적중했다. 아자르는 이적 첫해인 2012~13시즌 62경기 13골 24도움을 올리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대신 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하며 첼시 이적 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적응기를 마친 아자르는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고, 경기를 균열 내는 ‘크랙’으로 활약했다. 2015~16시즌 부침이 있었지만, 다시 경기력을 회복한 뒤 이듬해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2018~19시즌에는 더욱 빛났다. 그보다 앞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벨기에를 3위까지 이끌었고, 당시 6경기 3골과 2개 도움을 올리며 실버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골든볼은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받았다.리그로 돌아온 아자르는 공식전 52경기 2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다시 한번 UEL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자르는 첼시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352경기 110골 92도움, EPL 2회·UEL 2회·FA컵 1회·리그컵 1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아자르의 다음 무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당시 레알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아자르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4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아직까지도 레알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당시 아자르에게 거는 기대치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하지만 아자르의 데뷔시즌은 악몽이었다. 이미 프리시즌 중 다소 과도한 체중으로 지적받더니, 국가대표 차출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해 겨울에는 UCL 경기 중 발 부상을 입어 2개월 넘게 자리를 비웠다. 복귀 후엔 다리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결국 아자르의 2019~20시즌 성적은 공식전 22경기 1골 7도움에 그쳤다. 레알은 라리가 우승,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아자르의 지분은 크지 않았다.2020~21시즌에도 아자르의 활약은 저조했다. 코로나19 양성으로 자리를 비우고, 연이은 근육 부상으로 매달 꾸준히 자리를 비웠다. 리그 20경기에 나섰으나, 4골 1도움에 그쳤다. 세 번째 시즌에는 아예 리그 0골에 그쳤다. 2021~22시즌 레알은 라리가·UCL·슈퍼컵을 모두 품었는데, 여기에서도 아자르의 존재감은 찾을 수 없었다. 당시 유일하게 팬들에게 기억에 남은 장면은 UCL 우승 퍼레이드 당시 “다음 시즌에는 모든 걸 마치겠다”라고 당당히 밝힌 아자르의 외침이었다.하지만 아자르는 2022~23시즌 10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그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풀타임 경기가 언제였는지 찾기 어려울 정도로 경기력이 저조했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철강왕’ 면모를 뽐냈으나, 레알에선 ‘유리몸’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레알은 지난 6월 아자르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그와의 동행을 미리 마친 것이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4년간 공식전 76경기를 뛰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단 48분에 불과하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자유계약 신분이 된 아자르의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이 꼽혔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내내 협상 소식조차 들리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은퇴할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아자르는 축구화를 벗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한편 아자르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첼시와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안녕을 기원했다. 첼시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태한 선수 중 한 명인 아자르가 은퇴를 선언했다. 우리는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역시 “아자르는 2019년 구단에 합류했고, 4시즌 동안 8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 아자르와 그의 가족이 새 단계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김우중 기자 2023.10.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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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과 한솥밥?’ 스코틀랜드까지 손 뻗었는데…아자르, 은퇴 유력

한 때 발롱도르 후보로 꼽힌 에당 아자르(32)가 연일 은퇴설에 이름을 올린다. 그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여전히 팀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과 레인저스의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코틀랜드 매체 풋볼스코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첼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슈퍼스타 아자르가 32세의 나이에 축구화를 벗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AS의 보도를 인용, “첼시의 영웅이었던 아자르는 레알을 떠난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아자르는 최근까지도 다른 팀의 제안을 받았으나, 선수 생활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중 스페인 매체가 보도한 제안을 건넨 팀은 스코틀랜드의 익명 클럽으로 알려졌는데, 현지에선 셀틱과 레인저스가 현실적인 옵션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최근 소셜 미디어(SNS)에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의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면서 레인저스행이 언급된 사실을 주목했다.지금까지의 상황은 ‘선수 은퇴’가 유력하다. 디아리오 AS는 “아자르가 미국·사우디아라비아·스페인·프랑스·잉글랜드에서도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으나, 은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릴(프랑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당대 최고의 드리블러이자 ‘크랙’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평정했다. 아자르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52경기 110골을 터뜨렸다. 이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2019년, 아자르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마침 직전 시즌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첼시에 안긴 시점이었다.레알은 아자르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6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입했다. 하지만 레알에 합류한 뒤 4년간 76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잔디보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길었다. 아자르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단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2021~22시즌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 팬들 앞에 선 아자르는 “레알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2022~23시즌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레알과 아자르의 계약은 2024년까지였으나, 구단은 지난 6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는 30일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계약 해지를 소식을 전했다. 레알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쓸쓸하게 팀에서 방출된 모양새. 아자르는 마지막까지 단 한 차례도 엘 클라시코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이번 여름엔 막강한 자금을 앞세운 사우디 프로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차기 행선지로 꼽혔으나, 아자르의 반응은 없었다. 레알 합류 후 꼬리표처럼 따라온 ‘체중 논란’과 기량 하락에 대한 비판은 결국 마지막까지 떼어내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3.08.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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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 크랙→방출…결국 선수 유니폼 벗을까

201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 에당 아자르가 결국 선수 유니폼을 벗게 될까. 스페인 AS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던 아자르는 여전히 클럽을 찾고 있다. 32세의 나이에 은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매체는 “아자르에게는 불확실한 미래뿐이다”면서 “그는 레알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구단에서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합의 하에 계약을 마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은퇴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자르는 여러 부상 때문에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EPL 무대에 도전한 아자르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크랙’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첼시에서만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이후 새로운 도전을 원한 아자르는 평소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레알로 향했다. 지네딘 지단 당시 레알 감독은 아자르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아자르는 지난 2019년 7월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레알은 ‘통 큰’ 제안을 건넸다. 그만큼 아자르의 성공 확률이 높다고 점친 셈이다.그러나 스페인에서의 아자르는 더 이상 팬들이 기억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의 4시즌 동안 76경기 7골에 그쳤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무려 18번 다쳤다. 출전 횟수보다 결장이 더 많다. 특히 ‘라이벌’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선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부상과 부진으로 출전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불운한 발목 부상 및 수술이 있었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아자르는 지난 2021~22시즌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거둔 뒤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트로피 세리머니 중 “다음 시즌 모든 걸 바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아자르의 2022~23시즌 공식전 기록은 단 10경기 1골에 그쳤다. 레알도, 아자르도 이 동행을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마쳤다. 동행의 끝은 배드 엔딩이었다.한 때 1억 5000만 유로(약 2110억원)까지 치솟았던 아자르의 몸값은 이제 단 500만 유로(약 70억원)에 불과하다. 차기 행선지로는 인터 마이애미(미국) RWD몰렌비크(벨기에) 등이 언급됐으나, 그가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자르가 선수 은퇴를 선택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우중 기자 2023.07.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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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초대형 영입' 성사…'최고 재능' 벨링엄 품었다 [오피셜]

레알 마드리드가 초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다. 오랫동안 여러 빅클럽들이 영입전쟁을 펼쳤던 주드 벨링엄(20)을 품었다. 옵션에 따라 최대 1억 3390만 유로(약 1853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한다.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벨링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6년이다. 도르트문트 구단과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기본 이적료만 1억 300만 유로(약 1426억원)다. 향후 여러 옵션이 충족되면 최대 1억 3390만 유로까지 이적료가 치솟게 된다. 벨링엄의 나이가 2003년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이적료다. 기본 이적료만 놓고 보면 에당 아자르에 이어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할 정도다. 구단 성적 등에 따른 옵션이 발동되면 구단 역대 1위 이적료 등극도 가능하다.그만큼 ‘역대급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벨링엄은 이미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다. 연령별 대표를 거쳐 17살이던 2020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 중일 정도다. 2020년 유로 2020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도 출전했다. 버밍엄 시티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19~20시즌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리그 41경기에 출전하며 신성으로 주목받았다. 이듬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세계적인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 세 시즌 간 132경기에 출전해 24골·25도움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와 무관하게 보여주는 ‘클래스’에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잠재력이 그야말로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벨링엄의 시장가치를 최대 2억 유로(약 2678억원)로 책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 세계 공동 3위이자 2002년 이후 출생 선수들 중에선 1위다.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셈이다.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이 중원에 포진한 레알 마드리드는 서서히 미드필더 세대교체가 필요했다.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벨링엄 영입에 공을 들였던 이유였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급 이적료를 들여 벨링엄을 품었다. 연봉은 1000만~1200만 유로(약 139억~167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생 오렐리앵 추아메니, 2002년생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2000년대생 중원에 방점을 찍었다.현지에선 벨링엄이 우선 모드리치, 크로스와 함께 4-3-3 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에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벨링엄이 워낙 다재다능한 만큼 중원 어느 위치에 포진해도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벨링엄은 어느 포지션에서든 똑같이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어느 포지션에 투입되더라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공식 입단식을 거쳐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김명석 기자 2023.06.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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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레알 이적 확정→‘최악의 먹튀’ 이어 이적료 2위 오른다

주드 벨링엄(20)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레알이 도르트문트와 벨링엄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 1억 300만 유로(144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추가 옵션이 붙었으며 이적료는 더 오를 수 있다. 계약 기간은 무려 6년이다.벨링엄은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재능을 지닌 미드필더로 꼽힌다. 약관의 나이지만,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레알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는 동시, 장기 계약을 제안한 이유다. 다수 빅클럽이 벨링엄을 노렸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도 꾸준히 벨링엄 영입을 추진했는데, ‘자금’이 부족했다. BBC는 “리버풀은 비용 문제로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탈락했다”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벨링엄에 대한 질문에 ‘크리스마스에 페라리를 갖고 싶어 하는 아이’에 비유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벨링엄을 품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벨링엄은 2019년 첼시에서 레알로 적을 옮길 당시 1억 1,500만 유로(161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에덴 아자르에 이어 이 부문 구단 역대 2위에 오른다. 아자르는 비싼 값을 하지 못해 ‘최악의 먹튀’로 낙인찍혔고, 최근 레알과 결별했다. 이번 벨링엄의 이적은 개혁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이미 ‘리빌딩’에 착수한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 2000년생 이후 출생한 젊은 미드필더를 지난해에 데려왔다. 레알은 젊은 피를 수혈해 중원 개편을 노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06.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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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레알, 아자르와 계약 해지 발표 [오피셜]

“마드리드에 모든 걸 바치겠다”고 약속한 에덴 아자르(32)가 결국 팀과 결별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와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레알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아자르는 오는 30일부로 팀을 떠나리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0년대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한 아자르의 스페인 커리어는 결국 계약 해지로 마무리됐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크랙’으로 활약했다. 첼시에서만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뛰어난 드리블 앞에 당대 수비진들은 모두 아자르 앞에 무릎을 꿇었다.아자르는 지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첼시에 안긴 뒤, 1억 1500만 유로(약 168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스페인 무대로 향했다. 아자르의 ‘드림 클럽’이 레알이었던 만큼 라리가에서의 활약에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하지만 아자르의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4년간, 아자르는 76경기 7골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49분에 불과하며, 올 시즌엔 풀타임 소화 경기 자체가 없다. 첫 시즌부터 겪은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아자르는 잔디보다 벤치와 병동에 머문 시간이 더 많았다. 경기장에서의 활약도 빛을 잃었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세리머니 도중, 팬들 앞에서 “내년에는 마드리드에 모든 걸 바치겠다”고 공언했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 계약기간은 1년 남았음에도, 결국 아자르와 레알의 동행은 끝났다. 아자르는 결국 마지막까지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3.06.0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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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서 부상 당하는거야?’ 아자르, 소집명단 제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덴 아자르가 또 쓰려졌다. 아자르는 발목 부상으로 이번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 함께하지 않는다.레알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와의 2022~23 라리가 3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0-4로 크게 진 레알은 리그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승 트로피는 이미 FC바르셀로나에게 내줬고, 이미 UCL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라 실험적인 운영이 예상됐다. 그런데 레알이 21일 발표한 22명의 소집명단에서 친숙한 두 이름이 제외됐다. 바로 ‘애물단지’ 아자르와 마리아노 디아스다. 21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자르는 직전 맨시티와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만큼 갑작스러운 부재에 시선이 쏠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9년 7월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를 떠나 스페인 무대를 밟은 아자르는 입단 후 빛을 잃었다고 평가받는다. 아자르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352경기 110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의 왕이라 불렸다. 하지만 레알에 합류한 뒤 76경기서 단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어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2021~22 UCL 우승 후 팬들 앞에 선 아자르는 “레알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이번 시즌 그의 성적은 10경기 1골로 부진하다. 가장 최근 선발 출전한 14일 헤타페전에서도 큰 활약상은 없었다. 2022~23 UCL 무대에서도 조별 리그에서 3경기 나선 뒤, 7경기 연속 결장하며 사실상 ‘없는 선수’ 취급을 받았다. 이어 리그 경기를 앞두고 또 부상으로 쓰러져 완전히 전력에서 이탈한 모양새다.한편 아자르와 레알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만큼 방출설에 힘이 실렸으나,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우중 기자 2023.05.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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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거부하는 아자르 "계약 끝날 때까지 남는다"

사실상 입지를 잃어버렸지만, 팀을 떠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오히려 계약기간을 꽉 채운 뒤, 유니폼을 벗을거란 전망도 나온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 최고 주급자 에덴 아자르(32)의 얘기다.스페인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아자르는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미국이나 아랍계 국가가 그의 측근과 접촉 중이나, 현재까지 확실한 제안은 없다"면서도 "이적 여부를 떠나 아자르는 본인의 드림 클럽에서 뛰는 걸 이뤘기 때문에, 이번이 그의 마지막 클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레알 입장에서 답답할 만한 소식이다. 앞서 2019년 7월 레알은 아자르의 영입 이적료로만 1억 1500만유로(약 1680억 원)을 지출했다. 당시 계약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평정한 그의 기량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실제로 아자르는 첼시 시절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크랙'으로 활약했다.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첼시에서만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맹활약했다.하지만 레알에 합류한 뒤의 활약상은 매해 기대 이하다. 4년간 출전 경기 수는 단 75경기. 입단 3년차까지는 각종 잔부상과 적응 문제로 고전했다. 4년차인 올해를 앞두고는 "모든걸 바치겠다"고 팬들 앞에서 다짐했지만, 부상이 없어도 출전 횟수는 적었다. 그라운드보다 벤치에서 그의 얼굴을 더 자주 볼 수 있었다. 올 시즌 아자르의 성적은 9경기 1골 2도움. 출전시간은 331분에 불과하다. 입단 후 여전히 엘클라시코에선 단 한차례도 출전하지 못하는 등 입지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다. 가장 최근 선발 출전은 지난 1월 스페인 국왕컵 3라운드 4부리그 팀과의 경기에 나선 게 마지막이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5.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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